환절기 감기와 알레르기 비염은 어떻게 구별할까?
환절기에는 감기인지 알레르기인지 헷갈리는 증상들이 많습니다. 특히 코막힘, 재채기, 콧물 같은 증상은 둘 다 공통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명확한 구별이 어렵죠. 하지만 원인, 전염성, 증상 패턴을 중심으로 보면 구별이 가능합니다. 아래 내용을 통해 본인의 증상이 어떤 유형에 가까운지 확인해보세요.
감기와 알레르기 비염의 근본적인 차이점
구분 | 감기 | 알레르기 비염 |
---|---|---|
원인 | 바이러스 감염 (리노바이러스, 코로나, 아데노 등) | 면역계 과민 반응 (꽃가루, 먼지, 진드기 등) |
지속 기간 | 5~10일 정도로 일시적 | 알레르겐에 노출되면 수 주~수개월 반복 가능 |
전염성 | 있음 (기침, 접촉 등 통해 전염) | 없음 (비전염성 질환) |
알레르기는 전염되지 않으며 특정 계절이나 환경에 따라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. 반면 감기는 감염성 질환으로 몸살, 열과 함께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감기와 알레르기 비염을 증상으로 구별하는 법
증상 | 감기 | 알레르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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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침 / 목통증 | 자주 나타남. 목이 아프고 이물감 있음 | 목보다는 코, 눈 가려움이 중심 |
콧물 / 코막힘 | 진득한 노란색 또는 누런 콧물 | 맑고 묽은 콧물. 가려움 동반 |
재채기 / 코 간지러움 | 있을 수는 있으나 덜 강함 | 매우 자주 발생, 가려움 동반 |
눈 증상 (충혈, 눈물) | 드물게 동반 | 자주 발생. 눈 가려움이나 붓기 등 |
전신 증상 (발열, 몸살) | 흔함. 열, 근육통 동반 | 거의 없음. 열 없고 전신은 멀쩡함 |
지속 기간 | 보통 7일 전후 회복 | 수주~수개월 반복되며 만성화되기도 함 |
눈과 코가 동시에 가렵고, 증상이 반복된다면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 반면, 열과 함께 기운이 떨어진다면 감기일 확률이 높습니다.
왜 환절기에 둘 다 자주 걸릴까?
환절기에는 다음과 같은 환경 요인이 두 질환을 모두 악화시킵니다.
● 기온과 습도 변화: 면역력 저하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
● 대기오염, 미세먼지, 꽃가루 증가: 알레르기 유발 물질 증가
● 건조한 공기, 환기 부족: 점막 자극 증가로 인한 알레르기와 감기 모두에 영향
● 실내외 온도차 심화: 자율 신경계가 불안정해져서 면역계 반응 이상
대응 방법
1주일 내로 호전된다면 감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. 또 감기는 열, 근육통, 피로감이 동반되니 참고해서 물을 많이 마시고 휴식을 잘 취해야합니다. 감기 증상이 너무 심할 경우에는 병원 내원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
반복되는 증상과 눈, 코가 가렵고 맑은 콧물이 계속 나오는 알레르기는 비염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을 우선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합니다. 먼지나 진드기, 반려동물의 털 등이 있습니다. 필요 시에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권장합니다.